서태지 "서태지밴드 김석중, 음악적 성과 기대한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서태지밴드 멤버인 김석중이 그의 밴드 은하연합으로 돌아온다.

밴드 은하연합은 지난해 싱글앨범 'It's Happening' 이후 1년 만에 정규 음반 'The Absinthe'를 15일 주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발표한다.

은하연합의 1집 앨범 'The Absinthe'는 고전 미술가들이 즐겨 마셨던 술 이름에서 착안했다. 'The Absinthe'는 미술가의 삶과 고독, 영감의 에너지였던 뮤즈들의 이야기를 품은 긴 흐름의 콘셉트 앨범이다. 특히 몽환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북유럽 사운드와 브릿팝, 따뜻한 아날로그 전자악기들을 결합해 가장 진보적이고 현재 트랜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극단의 소리들로 완성됐다.

또 이번 앨범은 서태지에게 인정받아 8집 전곡의 편곡작업에도 참여했던 오파츠(본명 김석중)가 총 2년여의 기간 동안 그의 모든 역량과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제작한 음반으로 완성도가 기대 되는 음반이다.

서태지컴퍼니 측에 따르면 9집 음악 작업 중인 서태지 또한 "그의 음악적 성과를 기대하고 가능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혀 그 기대가 크다.

은하연합은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인 ‘호우주의보’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11일 공개했다. 광학동굴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모델 겸 방송인 락채은이 출연해 몽환적인 분위기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한편 12일 정오에는 정규 음반 수록곡 중 3번 트랙인 ‘Harmony’가 선공개됐다. ‘Harmony’는 포스트 포크락과 벤조 등 아일랜드 전통 악기들로 구성된 밝은 희망가로 빈센트 반고흐의 그림 '씨뿌리는 사람' 중 가장 강렬한 태양을 모티브로 했다.

[밴드 은하연합(위)과 락채은. 사진 = 서태지컴퍼니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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