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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SBS '희망TV SB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혜빈, 류덕환, 강민경, 남규리, 최기환 SBS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강민경은 지난 9월 최근까지 지속된 내전 후 참혹한 가난만이 남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땅을 밟았다. 강민경은 그 곳에서 까델이라는 아이를 만났다. 까델은 7년 전 생긴 작은 멍울이 커져 목에 커다란 혹을 달고 사는 아이였다.
그는 "까델이 아이들이 축구하는 걸 물끄럼히 보고 있더라. 축구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드록바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유명 브랜드의 축구공을 사줬다. 주면서 꼭 축구선수가 되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경은 코트디부아르에 있는 까델과 화상통화를 진행했다. 강민경이 떠난 후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목 수술을 받은 까델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 한층 건강한 모습이었다. 강민경은 까델을 보고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렸고 까델 역시 그런 강민경에게 밝은 미소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희망TV SBS'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 어린이 및 제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연예인들이 직접 아프리카에 찾아가 아이들을 만나고 생방송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16일 양일간 오전 9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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