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노총각 촬영감독으로 '오로라공주' 깜짝 등장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설운도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카메오 출연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오로라 공주'에서 설운도는 노총각 촬영감독 백도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극 중 윤해기(김세민)는 방송국에서 새 작품에 대해 상의하던 중 촬영감독이 누구인지 묻자 "백도 형"이라고 말했고, 이어 모자를 눌러쓴 백도가 등장했다. 백도는 치아가 좋지 않다면서 방송국 관계자가 한 치과의 여의사를 추천하자 "여자 의사는 싫어요. 어떻게 남자가 여자 앞에 입을 벌려요"라고 말했다. 백도는 노총각으로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는 "노상 사먹는 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당초 30회 연장됐던 '오로라 공주'는 최근 추가로 25회 연장하기로 해 총 175부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출연한 가수 설운도.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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