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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작정패밀리 시즌3'가 결국 결방됐다.
MBC에브리원은 12일 오후 6시 편성된 '무작정패밀리 시즌3'을 결방했고, '주간 아이돌' 재방송이 대신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12일 '무작정패밀리 시즌3' 방송분에 양세형의 출연 분량이 적지 않다. 편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결방의 이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양세형을 비롯해 개그맨 이수근, 가수 탁재훈, 방송인 붐, 가수 앤디 등의 연예인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 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소환 조사 사실이 보도된 후 양세형 소속사 측은 "양세형이 최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자숙하고 반성할 계획이다. 죄송할 따름"이라며 기존 출연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개그맨 양세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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