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비밀'의 지성과 황정음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진은 지성과 황정음의 '무릎베개' 촬영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7일 방송된 '비밀'에서 지성이 황정음의 무릎을 베고 누운 장면으로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됐다.
지성과 황정음의 로맨틱 '무릎베개' 장면은 지난 6일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창고에서 이뤄졌다. 오후 늦게 이뤄진 촬영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촬영장에는 알음알음 찾아온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날 촬영은 주택가의 한 작고 허름한 창고였기 때문에 난방설비가 전무해 전기난로와 미니 난로로 틈틈이 몸을 녹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지성과 황정음은 상대방 얼굴을 쳐다보기만 해도 웃음보를 터뜨리는가 하면, 눈을 마주치는 장면에서는 쑥스러운 듯 얼굴을 숙인 탓에 NG가 발생해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카메라가 켜지자 곧바로 조민혁과 강유정에게 빠져든 모습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여실히 표현해냈다. 그 가운데 지성이 황정음의 무릎에 살포시 머리를 기대고 눕는데 이어 황정음은 지성의 머릿결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애틋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자 촬영장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졌다는 후문.
이와 관련해 '비밀' 제작진은 "지성과 황정음은 '척하면 척'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면서 "웃음 가득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배우들이 완성도 높은 드라마의 비결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과연 조민혁과 강유정은 난관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비밀' 촬영 중인 지성과 황정음.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