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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벵거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아스날 트위터서 진행된 팬들과의 질응답서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냐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 메시가 최고의 선수였지만 최근에는 호날두가 앞서는 것 같다. 그는 신체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다”고 답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모든 대회서 벌써 24골을 터트리며 14골의 메시를 크게 앞서 있다. 게다가 메시는 부상으로 쓰러져 두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로인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에서도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5년 만에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4년 연속 메시에 밀렸다.
한편, 발롱도르 수상자는 내년 1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된다. 호날두, 메시 외에도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프랑크 리베리가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호날두.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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