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성령, 이민호·박신혜 연애 알았다 "집에서 당장 나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성령이 이민호와 박신혜의 연애 사실을 알았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가사도우미의 부탁을 받은 차은상(박신혜)은 김탄(이민호)에게 물건을 전해주기 위해 그의 방을 찾았다.

자신의 방 밖에서 서성이던 차은상을 발견한 김탄은 차은상을 방으로 잡아끌고는 "아까 최영도(김우빈)랑 무슨 얘기 했냐? 설마 또 고백 받았냐?"고 추궁했다. 이에 차은상은 "그럼 어쩔 건데?"라고 말했고, 김탄은 "현행범 주제에 이게. 넌 현장에서 딱 걸렸어"라며 "김탄 성격 많이 좋아졌다. 이걸 안 가두고 그냥 밖에 내놓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탄은 이어 차은상이 방을 나가려 하자 "등 돌리면 안을 건데"라고 말했고, 차은상은 "죽는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탄은 "말대꾸 하면 키스할건데"라고 말했고, 차은상은 "어쩌라고"라고 말대꾸를 했다.

김탄은 그런 차은성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밀착 하고는 "다정하게 대해달라고"라고 말했지만 곧 위기가 찾아왔다. 한기애(김성령)가 방에 들이닥친 것. 한기애는 김탄과 차은상에게 "내가 느낌이 싸하다했어. 너네 미쳤니? 니들 그동안 나 몰래 연애했니?"라고 화를 냈다.

한기애는 이어 차은상에게 "너 돌았니? 한집에 같이 사니까 여기 전부 네 집이다 싶어? 할 말 있으면 네가 이 방에 들어와도 된다고 생각해?"라고 쏘아붙였고, 김탄은 "하지 마 엄마. 얘 내가 좋아하는 걸로도 충분히 곤란한 애야. 엄마가 얘한테 이러는 거 싫어. 나 좀 응원해 줘"라고 부탁했지만 한기애는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며 차은상을 쫓아냈다.

[이민호와 박신혜의 연애 사실을 안 김성령.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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