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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누드사진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에일리가 모델로 활동하던 광고에서 사라졌다.
에일리를 메인 홍보 모델로 고용했던 한 치킨 브랜드 측은 홈페이지 메인 배너에서 에일리의 사진을 삭제했다. 이번 논란에 연루되지 않기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당초 해당 배너에는 에일리와 또 다른 보이그룹 멤버의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그러나 누드사진 파문이 일어난 후 에일리의 사진만이 급하게 삭제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반발하자 결국 이 배너는 홈페이지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한편 이에 앞서 한류 관련 사이트 올케이팝이 에일리로 추정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을 게재해 큰 파문이 일었다. 에일리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진의 여성이 에일리가 맞다고 인정했지만 “데뷔 전 미국에서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빙자한 사기를 당해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촬영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에일리는 이와 같은 파문에도 일본 데뷔 싱글 ‘헤븐’ 프로모션 활동 등 일본에서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며 13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쓴 채 돌아온 에일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누드 사진 최초 유포자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미국에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누드사진 파문 후 입국한 에일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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