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정확히 10년이 되는 날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올드보이'가 지난 2003년 개봉일인 11월 21일로부터 정확하게 10년 뒤인 올해 11월 21일 리마스터링 개봉 되는 것.
이와 함께 1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얽히고설킨 두 남자의 복수극을 인물 중심으로 부각시켰던 2003년 오리지널 포스터와 달리 '올드보이'의 대표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장도리와 10주년의 10을 타이포그래피로 기호화시켜 전면에 부각시켰다.
또 오대수(최민식)가 이우진(유지태)에게 전달받았던 보라색 선물 상자 및 이우진의 손수건, 미도의 감금방 벽지 등에 사용된 패턴을 바탕에 깔아 눈길을 끈다.
한편 정확히 10년이 되는 날 다시 개봉되는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지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2003년 개봉 당시보다 더 섬세하고 깨끗한 비주얼로 오는 2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올드보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포스터. 사진 = 에그필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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