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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임창정이 얼굴에 트라우마를 갖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임창정은 13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배우 정성화, 마술사 최현우, 개그우먼 맹승지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중 MC 윤종신은 "임창정에게 얼굴 트라우마가 있다고 들었다. 예전에 아버지가 '똥바가지 얼굴로 무슨 연예인이냐'고 말했다던데…"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임창정은 "사실 내가 여드름이 많다. 심지어 목 쪽에도 여드름이 많아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여드름이 터진 적도 있다"며 입을 열었다.
임창정은 "예전에 민간요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려고, 마늘을 잘라서 얼굴에 붙여본 적이 있다. 잠깐 붙여보니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마늘로 팩을 하고 몇 시간을 보냈는데, 얼굴이 새빨개지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임창정은 "다음날 눈을 떠보니 얼굴이 흑마늘처럼 까맣게 변했더라. 그걸 회복하는데 한 달이 걸렸다. 그 때의 얼굴을 보고 아버지가 '똥 바가지'라고 했던 거다"고 설명했다.
[배우 겸 가수 임창정.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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