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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박완규가 댄스에 도전한다.
박완규는 1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도심공항 3층 서울 컨벤션에서 열리는 ‘더 보컬리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공연에 로커로서는 처음으로 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완규는 "'공연이 심심해질 수 있으니 초반에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로 록을 쓰고 싶다'며 내게 제안이 왔다. 내가 이정, 알리, 바비킴과 안어울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짐나 사실 음악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하는 록이라는 장르는 소울에서 탄생했다. 때문에 파고 들어가다보면 이 보컬리스트 공연에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위해 재미있고 강렬한 무대를 준비했기 때문에 앞선 다른 분들과는 차별화가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네 사람의 호흡이 잘 맞는다고 강조하며 "이들을 참지 횟집에서 만났는데 '방사능이고 뭐고 일단 먹은 후 음악 열심히 하자'고 뜻을 모았다. 그만큼 호흡이 좋다. 아마 이번 공연은 우리 네명 모두 벌거벗고 서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싶다. 속 터놓고 서는 무대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완규는 데뷔 17년만에 처음으로 '댄스'에 도전한다고 고백하며 "머리에 무언가를 뒤집어쓰고 춤을 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의 노래를 우리 넷이 부르기로 했다. 사실 난 춤을 못추기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그래도 도전해봄으로써 무대 위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이 출연하는 2013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오는 12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조인트 공연으로 드물게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인정받아 온 연말 브랜드 콘서트다. 특히 올해는 록 장르가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박완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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