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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불법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그룹 신화의 앤디가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방송'에서 하차한다.
JTBC 관계자는 1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앤디가 '신화방송'에서 빠지기로 했다. 이번주, 다음주 분량은 이미 녹화를 진행한 상황이라 앤디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서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은 에릭, 전진, 신혜성, 이민우, 4인 체제로 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포맷 변화도 없을 예정이며 새로운 멤버 영입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앤디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앤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앤디 본인은 검찰 조사 결과 및 이번 일에 대하여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이러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라고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앤디를 비롯해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탁재훈, 가수 토니안, 방송인 붐 등은 불법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들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방식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화방송'에서 하차하는 그룹 신화의 앤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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