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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서울시의 '마을 파수관' 제도를 비판했다.
강용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 출연해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마을 파수관' 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마을 파수관' 제도는 서울시에서 근무 태도가 성실한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라이더 1000명을 선발해 배달을 할 때 골목 곳곳을 감시하게 하는 제도다. 이들은 배달 도중 범죄현장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신고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가 인정되며 시장 표창, 서울시 창업지원센터 입주와 창업자금 대출 지원, 서울시 직업훈련학교 입학 지원 등의 혜택 부여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이건 분명히 박원순 시장이 낸 아이디어일 것"이라며 "하루에 100집 이상을 배달해야하는 종업원들에게 적절한 보상도 없이 부담만 가중시키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이 말을 듣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용석의 공격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강용석의 공격은 막을 수가 없으니 그냥 즐기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시 '마을 파수관' 제도를 둘러싼 강용석 이철희 김구라 세 사람의 날선 공방이 담긴 '썰전'은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서울시의 '마을 파수관' 제도를 비판한 강용석.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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