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정담' 송삼동, "독립영화계 송강호? 입에 담기도 힘들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송삼동이 '독립영화계의 송강호'라는 수식어로 불리자 쑥스러워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청춘정담'(제작·배급 디마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문인수 감독과 고경표, 한서진, 송삼동, 차현정이 참석했다.

이날 송삼동은 '독립영화계의 송강호'라는 수식어에 대한 소감을 묻자 "'독립영화계의 누구'라는 말을 많이 해주시는데 감히 입에 담기도 힘든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잘해서 그런 별명이 붙는다기보다는 작품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춘정담'은 군입대 하루 전 여자친구와 첫 경험을 다짐한 20대 초반의 커플과 서른을 앞두고 3포세대(현실적인 문제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만 하는 세대)여야만 하는 커플이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성장담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1일 개봉.

[배우 송삼동과 송강호(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