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유럽의 강호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홍명보호가 비공개 훈련으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파주NFC에서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태극전사들은 미니게임을 통한 전술 훈련과 세트피스 수비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신욱(울산)을 중심으로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튼)이 2선에 포진한 공격 조합을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에선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파트너로 장현수(도쿄)가 함께 섰다. 한국영(쇼난)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올림픽 당시 호흡을 맞췄던 박종우(부산)가 유력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수비력이 좋은 장현수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는 변함없이 오른쪽부터 이용(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김진수(니가타)가 짝을 이룰 전망이다. 또한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주전조의 골문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스위스는 빈틈이 없는 좋은 팀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존의 틀을 유지하되 공격을 만드는 과정과 상대의 역습 그리고 세트피스에서의 무실점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스위스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날아가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홍명보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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