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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을 위해 브라질에 방문한 후 불법 약초 채취 혐의로 적발됐다 풀려난 이연두가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연두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방금 이연두씨가 약초 불법 채취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고 여권 등을 돌려받았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마을에서 생활하면서 몸이 많이 상한 상태"라며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라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브라질 현지 아침에 되는대로 국내로 돌아올 차비를 할 예정이다. 월요일 쯤 한국에 도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관계자는 "전화통화로만 연락을 해서 이연두씨의 정확한 상황을 모르겠다. 여권을 돌려받은 뒤 통화를 했을 때는 눈물을 흘리며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하더라. 귀국 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연두는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을 방문했으며, 현지 국립공원에서 불법으로 약초를 채취를 한 혐의로 적발돼 조사를 받았다. 5일간 여권을 뺏긴 채 브라질에 억류돼 있었으며, 이날 오후 무혐의 판정을 받고 풀려났다.
문제가 된 '세상을 품다'는 스타들이 해외의 극한의 상황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의 처절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1일부터 방송됐다.
[불법 약초 채취에 대해 무혐의 판결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이연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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