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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허각이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방송사고에 대해 해명했다.
허각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양아트홀에서 진행된 허각 첫 단독 콘서트 ‘2013 허각 콘서트 THE VOICE’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있었던 멜론 뮤직 어워드 행사에서의 실수를 언급했다.
허각은 14일 진행된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신승훈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다행히 큰 방송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허각은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내가 나왔을 때 잠시 마가 떴다. 사실 대본의 글이 잘 안보였다. 내가 읽던 줄이 어디였는지 까먹어 허둥지둥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신승훈 선배님이 앞으로 나와 소감을 발표한 후 가슴이 벅차올랐다. 내가 그 분께 시상할 수 있는걸 영광으로 여겼다. 떨려서 그런지 긴장했던 것 같다"며 자세하게 설명하며 부끄러워 했다.
한편 허각은 지난 11일 새 미니앨범 ‘레미니스(Reminisce)’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향기만 남아’, ‘오늘만은 말할게’ 외에 투영의 ‘사랑했다’가 수록됐다. 허각은 이번 앨범에서 헤어짐, 추억, 고백이라는 서로 다른 감정의 곡들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기존보다 넓고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가수 허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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