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스위스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한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이 홍명보호의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장현수(FC도쿄)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하며 한국의 승리를 함께했다. 기성용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이전보다 열심히 경기를 한 것 같다. 운동장에서 열심히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다음달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기성용은 조추첨에 대해 "운이 좋아야 한다. 어떤팀을 만나도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 중에서도 쉬운 상대를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개최국 브라질"이라며 "브라질은 개최국이라서 까다롭다.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팀들도 강팀이지만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만나고 싶은 상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잉글랜드와 경기를 하고 싶다. 잉글랜드와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에 오르며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 톱시드를 배정받은 스위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내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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