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슈퍼스타K5'의 우승자 박재정이 기존 거주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15일 밤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의 결승 생방송 직후 우승자 박재정과 준우승자 박시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약 15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우승을 거머지게 된 박재정은 "원래 거주지가 미국인데, 다시 돌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예전부터 우승을 하든 안 하든 미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1년 남기고 한국으로 왔다. 부모님과 상의가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제 바람으로는 미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면서 제가 상상한 것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누군가에게도 이 결승전이 굉장히 소중한 자리일 것인데'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우승을 예감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승에서 박재정은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 동방신기의 '미로틱', 작곡가 황세준이 프로듀싱한 자신의 우승곡 '첫 눈에'를 불렀다. 박시환은 김광석의 '그날들',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우승곡 '내 사람'으로 결승 무대를 꾸몄다.
이로써 '슈퍼스타K5' 우승자 박재정은 5억 원의 상금과 음반 발매 지원, 2013 엠넷아시아뮤직어워드 스페셜 데뷔 무대 등의 혜택을 얻게 됐다.
['슈퍼스타K5' 우승자 박재정. 사진 = CJ E&M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