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강영식이 원소속 구단 롯데 자이언츠 잔류를 택했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FA 강영식과 4년 총액 17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강영식은 2006년 11월 트레이드로 이적했고, 통산 620경기에서 28승 23패 9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26 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07년부터 7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8월 15일에는 투수로서는 최연소 개인통산 600경기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사직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하던 강영식과 지속적으로 교감을 나눴다. 전날(15일) 협상에서 약간의 의견 차를 보였으나 우선협상 최종일인 16일 오후 2시 구단 사무실에서 마침내 합의점에 도달했고, 계약에 성공했다.
롯데는 매년 꾸준한 모습으로 희소가치를 보여준 좌완 강영식과 계약에 성공, 강민호에 이어 내부 FA 2명을 모두 눌러앉혔다. 기존 전력을 유지하면서 2014시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강영식이 2017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 남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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