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류현진은 18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캠핑장에서 중곡 사회복지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류현진은 아이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한 뒤 캐치볼과 대화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캠핑장에서 점심 식사도 아이들과 함께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긴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은 류현진이 준비한 신발도 선물로 받으며 기뻐했다. 선물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류현진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으며 자연스럽게 야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행사를 마친 류현진은 "준비를 완벽히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한 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다. 시간이 많았으면 하나 하나 더 많아 봐줬을 텐데 시간이 짧아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에게 이번 행사는 야구 꿈나무가 아닌 일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류현진은 "선배님들은 야구 선수인 아이들과 캠프를 해왔는데, 처음으로 선수가 아닌 어린이들과 놀고 싶어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야구를 안 하는 아이들에게도 재미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건강을 꼽았다. "무엇을 하든 아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류현진은 아이들이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