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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자별' 장기하와 서예지가 첫 키스를 나눴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 이하 '감자별')에서는 장율(장기하)와 노수영(서예지)의 인간미 있는 키스신이 그려졌다.
이날 노수영은 장율의 방 안에서 데이트를 하던 중 방 안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를 밟고 넘어질 뻔했고, 이 과정에서 수영과 장율이 침대에 함께 쓰러져 야릇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키스할 듯 장율과 가까운 사이가 된 수영은 황급히 일어나 "내가 이 쓰레기 다 버리라고 하지 않았느냐. 말 나온 김에 다 치워야 겠다"라며 청소를 시작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내다 버리려는 수영을 만류한 장율은 "내가 하겠다"라며 수영과 같이 집 밖을 나섰다.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쓰레기 통을 다가서던 수영은 장율이 자신을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뒤를 돌아섰고, 수영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장율은 음식물 쓰레기를 손에 든 채 수영에게 다가가 갑작스러운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키스를 배경으로 "거품키스니 사탕키스니 다들 너무 작위적이고, 드라마에서 작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키스같지 않냐. 나는 일상적이고 인간미 있는 키스가 좋다"라는 장율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왔고, "그날 우리는 장율씨가 말한 대로 인간미 있는 키스를 나눴다. 쓰레기 국물 키스를"이라는 수영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쓰레기 국물 키스를 나눈 장기하와 서예지.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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