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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FA 시장의 포수 최대어인 브라이언 맥켄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24일(한국시각) 미국의 복수 매체는 브라이언 맥켄의 양키스행을 보도했다. 가장 먼저 이를
보도한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맥켄은 5년간 8500만 달러를 받는다. 5년이 지난 뒤 상호 옵션에 따라 맥켄은 총액 1억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맥켄은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양키스 입단이 확정된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에 의하면 맥켄은 트레이드 금지 조항까지 얻어 냈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맥켄은 최소 2018년까지는 양키스 소속으로 뛰게 된다.
지난 2005년 데뷔한 맥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만 뛰며 7번이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5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공격형 포수다. 2007년을 제외하면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홈런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파워가 뛰어나다는 것이 맥켄의 장점이다. 맥켄은 올해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하며 102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지만 20홈런으로 파워는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양키스는 맥켄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했다. 양키스는 올해 포수 포지션에 들어선 선수들이 타율 .213, 출루율 .289, 장타율 .298, 8홈런 43타점으로 타격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맥켄은 공격 면에서 기존 포수들보다 훨씬 나은 기량을 과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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