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시즌 막판 연승가도를 달리며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봉사활동을 자청했다.
포항 선수단은 28일 오전 송도동, 연일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은 2013시즌 신한카드와의 후원으로 홈, 원정 경기 1골 당 100장의 연탄을 적립해 총 5900장(27일 기준 59골)의 연탄을 나누게 됐다. 프로선수단과 유소년,사무국 전원이 참여해 송도동 ,연일 일대의 27개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서울과의 경기로 피로가 쌓여 있었지만 선수들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의 감독으로서 지역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좋은 경기가 많은 사랑으로 돌아오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지역의 기업들과 연계하여 홈,원정경기 시 기록한 득점으로 쌀과 연탄을 적립하여 나누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에 기여 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은 다음달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최종전을 치른다. 올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은 울산전서 승리할 경우 K리그 클래식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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