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최진혁, 임주은에 "데리러 갈게" 미국행 부탁 '애틋'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최진혁이 임주은에게 미국행을 권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김원(최진혁)은 동생 김탄(이민호)과의 본격적인 경영권 다툼을 앞두고 전현주(임주은)을 찾았다.

김원은 전현주에게 “나 이제 한동안 여기 못 와. 너 못 본다고. 그러니까 잘 들어 3년만 미국 가있어. 데리러 갈께”라고 제안했다.

이에 전현주는 “내가 미국엘 왜가요. 이건 내 인생인데 왜 그런 결정을 오빠가 하는데”라고 거부했고, 김원은 “네 인생에 함께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현주는 “우린 못 그래. 오빠 나와 함께 못 한다고. 알잖아요. 가요”라며 김원을 밀어냈고, 김원은 “가라면 좀 가”라고 버럭 하며 “너한테 나 바닥 치는 꼴 보이기 싫어서 그래”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주는 “무슨 일 있구나. 무슨 일인데? 나 또 신문 보고 알아요?”라며 걱정했고, 김원은 “이럴까봐 가라는 거야. 내 기사 아무 것도 보지 마”라고 소리쳤다.

김원은 이어 “내가 너 놓고 잡은 게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지 넌 몰라야 돼. 부탁이야. 보지 마”라고 말했고, 전현주는 기사를 보지 않겠다고 약속. 김원은 전현주를 안았다.

[임주은에게 미국행을 권한 최진혁.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