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별, '못난이 주의보' 종영 소감 "가족은 손 놓지 않는 것"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강별이 29일 종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별은 29일 자신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족은 손을 놓치 않는 것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별은 "오늘 드디어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 울지 말자고 울지 않겠다고 진주의 씩씩한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이 터졌어요. '못난이 주의보'는 그만큼 저에게 많은 걸 선물 해준 작품이에요"라며 "'못난이 주의보'를 촬영하면서 많이 웃고 울던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극 초반에 드라마 '천명'이랑 동시에 두 작품을 하면서 내가 잘해나갈 수 있을까?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너무 많이 걱정을 했는데, 우리 공남매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배 연기자분들의 격려와 배려로 이렇게 끝까지 좋은 작품을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라면서 "특히 진짜 이제는 가족 같은 공씨 집안 사람들. 보고 싶어서 어떡하지? 벌써부터 가슴 한곳이 울렁이네요. 함께한 시간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추억 만들어요"라고 함께 동고동락한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그는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필모를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사랑하는 스태프분들. 앞으로도 가슴 깊이 진주를 세겨놓고 잊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별은 "'못난이 주의보'를 끝까지 지켜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가족은 손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라며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아쉬움을 진하게 전했다.

강별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난 탓에 중퇴하고 동네 미용실 보조를 거쳐 유명 헤어샵의 미용사가 되는 캐릭터인 공진주 역을 맡아 출연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29일 오후 7시 20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못난이 주의보' 종영 소감을 전한 배우 강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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