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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1995년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슬픔에 놓이게 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재현됐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칠봉(유연석)은 자신의 리포트를 대신 써준 나정(고아라 분)에 대한 보답으로 그녀가 갖고 싶어 하는 음반 테이프와 저녁을 사주기 위해 삼풍백화점에 나정보다 먼저 도착했다.
이때 나정은 교통체증으로 버스에 갇혀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을 접하고 칠봉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칠봉은 무사했다.
'응답하라 1994'는 극 중 캐릭터들과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쓰레기(정우)의 절망적인 모습을 통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고통받았을 사람들의 모습이나 당시 충격을 받았던 시청자들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 배경음악으로는 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가 더해져 시청자 눈물샘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당시 사건 현장을 직접 재현하는 방법이 아닌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을 재조명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재조명한 '응답하라 1994'.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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