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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정우)가 성나정(고아라)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3화에서 나정은 쓰레기가 실습 중인 병원을 찾아갔다.
이날 쓰레기는 윤진(도희)이 아파서 병원을 못 갈 것 같다는 나정의 말에 "늦더라도 온나. 오빠 어파치 오늘 늦게까지 있을거니까 택시 타고 온나"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쓰레기의 병원 앞에 도착한 나정은 쓰레기를 보자마자 기마 자세를 보여줬다. 쓰레기가 나정에게 30만원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나정의 허리 건강에 좋은 기마자세를 내세웠던 것.
기마 자세를 성공한 나정은 두 팔을 벌려 쓰레기에게 안아줄 것을 요구했다. 반대편에서 나정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쓰레기는 나정 앞으로 성큼 다가가 기습 키스를 했다.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비로소 확인하게된 순간이었다.
['응답하라 1994'의 정우(첫 사진)-고아라. 사진출처 = tvN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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