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고동현 기자] 군 입대 전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치영(SK 와이번스)과 강구성(NC 다이노스)은 2일 2일 대전 도룡동 호텔 ICC에서 열린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퓨처스 부문 투수와 타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임치영은 올시즌 32경기에 나서 5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투좌타 외야수인 강구성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 95경기 출전, 타율 .352 5홈런 45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덕분에 남부리그 수위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나란히 올시즌 종료 후 군 복무를 수행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임치영은 경찰청에서, 강구성은 상무 유니폼을 입고 2년간 뛴다.
수상 이후 임치영은 "군대 가기 전에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겠다"며 "더 열심히 해서 군대에 다녀온 뒤에는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구성 역시 "군대가기 전 좋은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구성, 박충식 사무총장, 임치영(왼쪽부터). 사진=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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