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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의 배우 이미숙과 이성민의 독특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4일 제작사가 공개한 현장 사진 속에는 화가 치밀어 오른 마원장(이미숙)이 정선생(이성민)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정선생은 그런 마원장에게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기가 죽어 있는 모습으로 이미숙의 눈빛에 제압당한 이성민의 잔뜩 겁먹은 표정이 압권이다.
이성민 뿐 아니라 일렬로 줄지어 서 있는 남자들이 고개를 숙인 채 이미숙을 쳐다보지도 못하는 상황에 어떤 이야기가 담긴 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미숙의 매서운 눈빛에 서늘함마저 감도는 이 장면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촬영됐다. 이날 현장은 이미숙의 기에 눌린 이성민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에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를 먹었다는 후문.
'미스코리아' 제작진은 "이미숙, 이성민 걸출한 두 배우가 만나 생긴 시너지가 대단하다. 연기 내공으로는 용호상박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두 배우가 만나 만들어내는 '미스코리아'에 제작진 역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권석장 PD와 서숙향 작가, 배우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이미숙, 이기우 등이 출연하는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여인을 미스코리아로 만든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메디컬 탑팀' 후속으로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촬영장 속 배우 이성민(왼쪽)과 이미숙. 사진 = SM C&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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