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제작진에 따르면 임요환은 동료 프로게이머였던 2인자 홍진호에게 홀대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들이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번 시즌에서는 프로게이머계의 살아있는 전설 임요환과 홍진호가 다시 격돌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오랜만에 재회한 첫 촬영장에서 임요환은 메인매치 게임을 이기기 위한 전략을 홍진호에게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홍진호는 듣는 둥 마는 둥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임요환은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 것 같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홍진호는 또 다시 영혼 없는 말투로 "다 듣고 있다"고 대충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제 임요환이 왕년에 2인자였던 홍진호에게 홀대 받는 굴욕적인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홍진호가 여유 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홍진호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도전한 임요환이 홍진호의 견제를 받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깨알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임요환과 홍진호는 과거 프로게이머 시절, 결승전에서 수 차례 맞붙은 바 있는 최고의 라이벌이다. 이들의 대결을 두고 임요환의 '임', 홍진호의 '진' 자를 따서 '임진록'이라 부르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결과는 늘 임요환의 승리로, 이로 인해 홍진호는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이후 홍진호는 지난 시즌인 '더 지니어스: 게임에 법칙'에 출연해 첫 우승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아 '2인자' 꼬리표를 뗄 수 있었다.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임요환과 홍진호의 재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지니어스2'에는 방송인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레인보우 재경, 조유영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전문가 집단으로는 마술사 이은결,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변호사 임윤선,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 천재 전직 해커 이두희, 바둑기사 이다혜가 각자의 특화된 장점을 무기로 활약할 계획이다. 오는 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진호 홀대에 당황한 임요환.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