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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도를 표했다.
6일 오전 CNN, 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날 향년 95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지난 6월 지병인 폐 감염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병세가 호전돼 퇴원했지만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타계 소식을 접한 미국의 유명 방송인 래리 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넬슨 만델라가 타계했다니 너무 슬프다. 그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였다"고 애도하며 넬슨 만델라 생전에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했다.
그룹 블랙아이드 피스의 퍼기도 자신의 트위터에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넬슨 만델라의 자택에서 그를 만난 경험은 기억에 남을만한 순간이었다. 그는 천사였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미국 드라마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로 유명한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넬슨 만델라, 편히 쉬시길. 믿을 수 없는 그의 유산"이라는 글을 남겼다.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도 자신의 트위터에 "넬슨 만델라보다 더 좋은 사람은 내 인생에서 다신 만날 수 없을 것이다. 그와 그의 가족, 국가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1918년 생으로 남아공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투쟁하다 27년간 수감됐다. 이후 석방된 그는 남아공 최초로 민주선거를 성사시켰고 1994년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됐다.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사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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