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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한식대첩' 우승한 전남팀 요리에 '개미'가 있다고?

시간2013-12-06 16:07:52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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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남의 맛이요? 개미가 있죠"

곤충 개미가 아니다. '개미가 있다'는 전라도 사투리로 '맛이 있다'란 뜻의 최고의 표현이다. 케이블채널 올리브 '한식대첩'에서 우승한 전남팀의 이미자(58)씨는 전남의 맛을 정의해달라고 하자 "개미가 있다"며 웃었다.

6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한식대첩' 우승팀 기자간담회에서 전남팀 이미자씨와 정금례(43)씨는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고 하자 "촬영한 지 꽤 지나서 왠지 이상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한식대첩' 결승전에서 '지역 최고의 5첩 반상'을 주제로 한 대결에 나서 기장밥, 진도 꽃게찌개, 광양 숯불구이, 완도 전복조림, 목포 풀치 무침, 장흥 메셍이 굴전, 무안 양파 새우전 등을 선보이며 경북팀을 꺾고 시즌1을 우승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정씨는 "요리는 좋아서 묵묵히 한 일이었다. 전국각지의 요리 잘하는 사람들이 모이니 즐기면서 하기로 결심했었는데, 우승팀으로 불리는 순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 벅찬 가슴을 감당할 수 없겠더라"며 당시의 환희를 회상했다.

상금으로 1억 원을 받게 된 전남팀으로 이씨는 "쓸 곳이 많다. 주고 싶은 사람도 너무 많고, 괜히 서운할 것 같은 데도 많은 것 같다"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들과 남편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남편이 귀가 좀 안 들린다. 보청기도 해주고 싶고 이도 많이 빠졌더라"며 가족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씨는 "정말 하고 싶은 게 딱 하나 떠올랐다"며 과거 집에 도둑이 들어 결혼 반지를 훔쳐간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의미 있는 돈으로 남편에게 반지를 해주고 싶다. 내 뒷바라지도 다해주고, 집에 내가 없어서 밥을 못 챙겨줄 때도 있는데 그걸 묵묵히 지켜봐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한식대가 심영순 요리연구가, 음식평론가 고형욱, 오세득 셰프, 조희경 가온 소사이어티 대표 등의 날카로운 심사는 방송 내내 팔도 대표들을 떨게 했지만, 그만큼 심사위원들의 호평은 참가자들에게 큰 기쁨이기도 했다.

이씨는 "오세득 심사위원이 맛있게 먹으면 너무 예쁘고 기분이 날아갈 듯 좋더라"고 했으며, 정씨는 "닭장떡국을 세계적인 요리와 비교하며 맛있다고 극찬해줘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정씨는 조희경 대표를 언급하며 "청국장을 먹고 '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해주고 싶다'란 말을 하는데, 사실 나도 추운 겨울에 가족이 퇴근 후 또는 학교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풍기는 청국장 냄새가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걸 늘 느꼈다. 그 모습이 떠오르며 조희경 심사위원의 그 말이 가슴에 남았다"고 고마워했다.

우승까지 오는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가장 큰 위기는 바로 결승전. 당시 전남팀이 가스레인지 옆에 놓아둔 유리그릇이 뜨겁게 달궈지는 바람에 싱크대의 찬물이 닿으며 굉음과 함께 유리그릇이 산산조각 나는 사고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정씨는 손가락을 베이는 부상을 당해 결승전에서 요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속이 상했다. 평소 간이 커서 별로 긴장하지 않고 음식할 때도 실수를 안 하는 편인데 그날 유리그릇이 터지자 처음으로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들을 다 모셔놓고 결승전을 했다. 1등을 못하면 내가 실수해서 안 됐다고 모든 원망을 듣게 될까봐 너무 미안했다"며 "음식을 하며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 '음식 맛이 잘 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유리그릇이 깨진 덕분에 시청률이 대박 났다던대요?"라며 웃기도 했다.

사실 두 사람은 모두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 이수자로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요리대가들이다. 다만 식당을 경영하거나 하는 건 아닌데, 이들의 손맛을 맛볼 방법이 있냐고 묻자 정씨는 "집으로 오시면 가능합니다. 돈 없이 오셔도 돼요. 하지만 너무 많이 오시면 안 되는데…"라며 웃었다.

이씨도 주변의 요청을 자주 듣는다며 "다음주에 아들이 생일이다. 아들이 친구들 밥 좀 해달라고 하더라. 친구들이 '너희 엄마 음식 먹고 싶다'고 난리라고 하더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석 PD는 전남팀의 우승에 대해 "대다수가 전라도팀의 우승을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게 깨지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있었다. 다만 '마스터 셰프 코리아'도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우승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한 팀에 특화된 미션이 아니라 각 상황에 맞는 미션이라 한번씩 위기도 맞게 된다. 실력대로 잘 평가가 돼서 좋은 음식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전남팀이 우승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씨는 "학생들이 '한식대첩'을 많이 봤던데, 젊은 사람들이 음식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편한 음식만 찾는데, 사실 건강을 헤치는 것이다. 우리 몸에 맞는 건 한식이다. 되도록이면 찌개 하나라도 우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석 PD는 "촬영하는 데 시간을 굉장히 많이 투자했다. 체력적 부담도 클 텐데 촬영에 잘 임해준 도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2014년 제작 예정인 시즌2에 대해선 "시즌1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과제다. 답사도 많이 다니고 각 지역의 재료도 많이 볼 것이다. 싱싱한 재료들을 어떻게 현장에 가져올 수 있을지 더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시즌2도 차곡차곡 준비해서 '개미가 있는' 프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리브 '한식대첩'에서 우승한 전남팀의 이미자(위 왼쪽), 정금례씨-석정호 PD.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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