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을 어려운 상대로 평가하면서 월드컵 본선서 힘겨운 승부를 예상했다.
한국은 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시페이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조추첨 후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더 어려운 조에 속할 수도 있었다"면서도 "월드컵에선 쉬운 조나 죽음의 조는 없다"고 전했다.
한국에 대해선 "한국은 매우 기술적이다. 패스가 많고 움직임도 좋다. 한국은 몇몇 좋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는뜻을 나타냈다. 또한 "벨기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은 축구 강국이다. 나의 견해로는 벨기에가 이번 대회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 것이다. 러시아는 좋은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우리조는 복잡한 조다. 최선을 다해 놀라운 결과를 만들 것이다. 우리는 관광객이 아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알제리는 FIFA랭킹 26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지난 남아공월드컵 본선 C조에선 1무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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