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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의 안도 미키가 김연아의 우승을 축하했다.
안도 미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그레브의 골든스핀 대회 후. 축하해 연아. 같은 대회에서 너와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 너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이란 뜻의 영문을 적고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평소에는 라이벌 관계이지만 사진 속에선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느껴진다.
앞서 이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2013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선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해 총점 204.49.점으로 176.82점의 안도 미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도 미키(왼쪽), 김연아. 사진 = 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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