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동부를 제압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연장 접전 끝에 88-85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내달렸다. 11승11패로 5할 승률을 만들었다. 동부는 2연승을 끝냈다. 7승 15패가 됐다.
삼성은 이동준이 19점 5리바운드, 이관희가 19점을 기록했다. 임동섭도 15점, 제스퍼 존슨이 13점, 마이클 더니건이 12점을 기록했다.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동부는 김주성이 23점, 박병우가 16점, 크리스 모스가 15점, 키스 렌들맨이 12점을 기록했으나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삼성은 이동준이 1쿼터에만 10점, 동부는 모스가 1쿼터에만 9점을 넣었다. 골밑 불꽃 맞대결이었다. 2쿼터엔 득점이 소강상태를 보였다. 동부는 박병우와 렌들맨의 활약이 돋보였고, 삼성은 더니건과 존슨, 이동준 등 골밑 공격에 치중했다.
후반전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동부는 박지훈과 렌들맨의 내, 외곽 득점이 돋보였다. 삼성은 김승현과 존슨의 3점포로 맞붙을 놓았다. 4쿼터 들어 동부는 김주성이 9점을 몰아치면서 에이스 노릇을 했고 삼성도 이관희가 맹활약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연장전서 집중력이 좋았던 팀은 삼성. 삼성은 존슨의 3점포와 임동섭, 이관희의 득점이 나오면서 승부를 갈랐다. 특히 삼성은 존슨의 승부를 뒤집는 3점포 1방이 굉장히 컸다. 동부는 모스, 박병우, 두경민, 김주성이 나란히 득점에 가담했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존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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