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손승락이 연봉 계약 소감을 밝혔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투수 손승락과 올 시즌 연봉 2억 6천만원에서 1억 7천만원 인상된 4억 3천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손승락은 개인 통산 두 번째 구원왕에 올랐다. 하지만 2010년 26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에 등극한 것과 달리 올시즌에는 46세이브나 거뒀다. 오승환이 두 차례 세운 한국 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 47세이브와 단 1세이브 차이다.
넥센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손승락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
계약 이후 손승락은 "구단에서 처음부터 만족스런 금액을 제시해주신 덕분에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한 것 같다"며 "고민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연봉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개인 최다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오르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1년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피칭을 하는 게 목표다. 그리고 내년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넥센 손승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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