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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 시절의 발언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 했던 때를 회상했다.
김구라는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지난해 4월 과거 발언이 기사화 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를 언급하며 "아침에 일어나 기사를 보고 1분 만에 하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속하게 하차를 결정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이미 실시간 검색어 1위였고 큰 매체, 작은 매체 모두에서 기사가 나왔다"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으로 기자들이 전화가 와 겁을 먹었더라. 그런 일은 처음 이었다. 소속사에도 기자들이 찾아와 불을 끄고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과거 발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때를 회상한 개그맨 김구라.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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