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조민국 신임 감독이 2014시즌을 함께 이끌 코칭스탭을 일부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울산은 10일 "조감독이 수석코치로 임종헌 코치를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임종헌 수석 코치는 지난 2004-2008년까지 김정남 감독을 보좌하며 2005년 정규리그와 2007년 리그컵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조감독과 함께 고려대 축구부 지도자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또한 내셔널리그의 현대미포조선축구단 유상수 코치도 새롭게 합류했다. 올 시즌 현대미포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 유상수 코치는 프로통산 297경기에 출전할 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해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골키퍼 코치에는 울산 U-18팀 박창주 코치를 선임했다. 박창주 코치는 울산에서 은퇴한 뒤 2003년부터 유소년팀을 담당하면서 김승규와 이희성 등을 길러낸 성실한 지도자로 ‘03여자 월드컵 대표' ‘04여자 올림픽 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코칭스탭 구성과 관련해 조감독은 “무엇보다도 선수들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조민국 감독과 임종헌 수석 코치는 계약기간 2년, 기타 코칭스탭은 1년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10일 진행되는 2014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나선다.
[조민국 감독.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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