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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장근석이 천연덕스런 능청연기를 통해 ‘능청 본좌’로 떠오르고 있다.
장근석은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7회에서 어떤 상황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능청스러움으로 독고마테 캐릭터를 더욱 맛깔스럽게 살려냈다.
호텔로 가자는 김인중(차현정)의 말에 패닉상태에 돌입한 독고마테(장근석)는 직원이 쓰러졌다며 오버스러울 정도로 진지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상황을 벗어났다. 또 경건한 자세로 마스크 팩을 정성들여 붙이고 호탕하게 웃는 천연덕스런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장근석의 능청연기는 또 한 번 질투의 화신으로 분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 최다비드(이장우)의 집을 경찰서에 신고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유유히 사라지는 그의 표정에서는 장난스럽고 천진난만한 순수함까지 느껴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월드스타 묘미의 스캔들 주인공이 돼 줘야겠다”는 인중의 말에 긴장하는 독고마테의 모습으로 끝을 맺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예쁜남자'는 2.9%를 기록, 자체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배우 장근석.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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