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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자와 포수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충돌하는 장면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ESPN 등 주요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각) "샌디 앨더슨 뉴욕 메츠 단장이 윈터미팅에서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수정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앨더슨 단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규칙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앨더슨 단장은 "주자와 포수가 홈플레이트에서 충돌하면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또한 스포츠 전반에 걸쳐 뇌진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포수 알렉스 아빌라는 데이비드 로스와 홈에서 충돌했고 결국 돌아온 타석 때 교체되고 말았다. 이러한 사례들이 규정 개정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홈플레이트 충돌 규정의 수정은 내년 1월 16일에 열리는 구단주 회의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 논의가 이뤄진다.
[메이저리그 경기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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