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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뮤지컬 '넌센스 A-Men' 배우들의 성 정체성(?)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넌센스 A-Men' 쇼케이스에서는 홍석천, 송용태, 홍록기, 김재만, 박준혁, 송용진, 김남호가 참석해 주요 넘버 및 내용을 공개했다. 손진영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송용태, 홍록기, 박준혁, 홍석천, 송용진, 김남호, 김재만은 차례대로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수녀 복장을 한 채 여성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배우들 소개 도중 여성스러운 행동을 한 동료들을 보며 "이렇게 있어도 다 아내와 자녀들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여자친구도 있고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나만 그렇다"고 말하며 웃었다. 홍석천은 지난 2000년 커밍아웃 했다. 국내 1호 커밍아웃 방송인인 만큼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이를 솔직히 드러내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홍석천이 출연하는 뮤지컬 '넌센스 A-Men'은 남자들이 수녀가 된다는 단순하면서도 파격적인 작품이다. 다섯 명의 남자 수녀들이 여자 수녀보다 더 자연스럽게, 때론 능청스럽게 극을 이끌어 가면서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유쾌한 웃음을 준비하고 있다. 손진영을 비롯 송용태, 홍록기, 손진영, 김재만, 박준혁, 송용진, 김남호가 출연한다.
뮤지컬 '넌센스 A-Men'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준혁, 홍석천, 김재만, 송용태, 손진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뮤지컬 '넌센스 A-Men'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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