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아이러브 베이스볼'이 야구 매거진 최초로 상을 받는다.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스포츠는 13일 "국내 최초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볼'이 오는 17일 열리는 대한야구협회 주최 '야구인의 밤'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받는다"고 전했다.
'아이러브 베이스볼'은 올 한해 소외된 아마추어야구의 현실을 알리고 중흥기였던 1970~1980년대의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중 아마추어 야구 기획 시리즈인 '야구愛 빠지다'는 연고 구단이 없는 지역의 아마추어 야구팀 울산공고 야구부, 화순 고 야구부, 제주고 야구부 등을 소개하며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작은 마을에 야구가 준 희망을 전달, 지역 주민들의 바람과 야구계 안팎의 노력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특히 화제를 모은 경남 거제도 유일의 야구부 외포중학교와 경남 양산 원동중학교는 야구부 창단으로 학교 통폐합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 꿈을 키우던 유소년 선수들 역시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야구를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에 대한야구협회에서는 아마추어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국야구 발전을 노력해온 '아이러브 베이스볼'에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KBS N 스포츠 관계자는 "'아이러브 베이스볼'이 그간 소외된 아마추어 야구와 한국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 받은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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