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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고 김지훈의 발인이 진행됐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김지훈의 영결식과 발인이 14일 오전 8시 15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당초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1시간 가량 앞당겨졌다.
발인에는 유족을 비롯해 생전 절친했던 김창렬과 함께 듀크로 활동했던 김석민 등의 동료 연예인, 가요 관계자, 지인들이 함께 했다.
특히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 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는 글을 게재한 김창렬이 운구 가장 선두에 서 눈길을 끌었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유해를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한편 김지훈은 12일 오후 2시께 서울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한 친구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하며 엔터테이너로 사랑 받았다.
김지훈은 지난 2007년 전처 이씨 사이에서 득남한 이후 2008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이혼했다. 전 부인 이씨는 2010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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