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최근 서울 등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성눈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성눈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에 포함된 물질이 연소되면서 생기는 유해물질이 원인이다. 이 유해물질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던 중 수증기와 만나 산성눈을 만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에 내린 눈은 pH농도 4.4의 산성눈이었다. 정상적인 눈의 산성도는 pH농도 5.6 수준으로 최근 서울에 내린 눈은 강한 산성을 띄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익히 알려진 산성비보다 그 위험성이 더욱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송이가 빗방울보다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더 많은 유해물질을 붙이고 다닌다"며 "올해는 되도록 눈과 비를 피해 다니는 게 상책"이라고 전했다.
[주의가 요구되는 산성눈. 사진출처 = 뉴스와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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