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의 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105-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7연승을 달렸다. 최근 16경기에서 무려 15승이다. 또한 시즌 20승(4패)째도 채웠다. 반면 덴버는 홈에서 패하며 지난 경기 승리를 잇지 못했다. 시즌 성적 14승 10패.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길 때까지 20-2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이후 오클라호마시티가 서지 이바카의 자유투 득점, 닉 콜리슨의 팁인으로 24-20을 만들었다. 이후 듀란트가 자유투 득점에 이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29-24로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레지 잭슨과 제레미 램의 점프슛에 이어 콜리슨의 점프슛까지 터지며 35-24까지 달아났다. 이후 4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이바카의 풋백 득점과 웨스트브룩의 덩크슛, 듀란트의 연속 앨리웁 덩크로 다시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52-44로 전반을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득점을 이끌며 10점차로 3쿼터를 끝냈고 4쿼터 중반 데릭 피셔의 연속 득점에 이어 웨스트브룩의 3점슛으로 15점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듀란트는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은 21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으며 서지 이바카도 17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덴버는 2쿼터부터 한 차례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