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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짜릿한 만남을 시작했다.
18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의 기상천외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1609년 지구에 떨어진 도민준은 400여 년이 흘러 처음 지구에 왔던 모습 그대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살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과 달리 청력과 시력이 7배 정도 뛰어났다. 길을 걷고 있던 도민준은 전광판에서 보이는 아이손 혜성을 바라보며 석달 뒤 그가 살았던 행성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한류 여신'으로 불리는 톱배우 천송이는 자신의 SNS에 모카라떼 사진과 함께 "문익점 선생님의 모카씨"라는 글을 올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했다. 천송이의 소속사는 그가 SNS 활동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썼지만 안하무인 성격의 소유자 천송이는 이를 가볍게 무시했다.
천송이는 스케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고, 엘레베이터에서 도민준과 마주쳤다. 그는 도민준을 자신의 열혈팬으로 착각, "여기서 이상한 짓 할 생각으로 나 쫓아온거면 잘못 짚었다"며 경고했다. 하지만 도민준이 들어간 곳은 천송이의 옆 집이었고 이를 확인한 천송이는 멋쩍어했다. 톱스타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도민준을 보며 천송이는 "나를 어떻게 몰라? 외계인이야?"라며 황당해했다.
한밤 중 도민준은 옆집에서 들리는 천송이의 노래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천송이를 찾아가 "지금 시간이 몇 시인 줄 아느냐. 이런 야심한 시간에는 잘하는 노래도 안 하는게 상식이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악성 댓글로 예민해져있던 천송이는 도민준의 불만에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난 노래 좀 하면 안 되나. 하루 종일 사람들한테 그렇게 욕을 먹었는데"라며 울먹였다. 집으로 돌아온 도민준은 노래에 이어 천송이의 우는 소리에 그날 밤 잠 자는 것을 포기했다.
다음날 천송이는 "대학에 입학만 해놓고 유령학생인 연예인이 많다"며 자신을 언급한 뉴스 보도를 보고 오랜 만에 학교를 찾았다. 수업이 시작되고 강사가 등장하자 천천송이는 깜짝 놀랐다. 바로 옆집 남자 도민준이었던 것.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다가가 "너무 어려보이셔서 상상도 못했다"며 반가운 척을 했다. 이어 그는 "좀 도와달라. 이런 인연이 어디있느냐. 이번 한 번 만 도와달라. 제가 이 신세를 꼭 갚을 날이 올 것이다"며 레포트 제출을 놓고 민준과 협상했다. 이에 도민준은 "한 번 도와주면 두 번, 세 번, 계속 도와달라고 빌 붙는게 사람 사는 거지. 그리고 언젠가 갚을 날 따윈 안 온다"고 딱잘라 말했다.
한편 도민준은 주기적으로 자신의 사망 신고를 해주던 변호사 장영목(김창완)에게 "석 달 후에 제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졌다가 다시 돌아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당시 저 때문에 어떤 여자가 죽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다. 12년 전 경기도 한 병원에서 외과 일을 할 때 였다"며 400년 전 만났던 소녀와 똑같이 생긴 여성을 만났던 사실을 털어놨다.
같은 시각 천송이는 15년간 자신만을 바라본 이휘경(박해진)에게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하지만 천송이는 휘경의 프러포즈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그는 과거 우연히 만났던 한 남성을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가 떠올린 기억 속에는 12년 전 한 소녀를 만났다고 말한 도민준의 얼굴이 스쳐갔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위)-김수현(세 번째). 사진출처 = SBS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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