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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최홍석(아산 우리카드 한새)과 베띠 데라크루즈(평택 GS칼텍스 KIXX)가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남자부 최홍석은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총 13표를 획득, 지난 1라운드 MVP 레오 마르티네스(4표, 삼성화재)와 리버맨 아가메즈(현대캐피탈) 송명근(러시앤캐시, 이상 3표), 전광인(한국전력) 이선규(삼성화재, 이상 2패) 신영석(우리카드, 1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홍석은 2라운드 돌풍의 핵인 우리카드의 주포로 활약하며 공격종합 4위(54.49%), 후위공격(63.38%)과 퀵오픈 1위(73.26%)를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활약 속 2라운드 5승 1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홍석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자유로워진 올 시즌에는 입단 첫해 신인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베띠가 16표를 획득, 김희진(6표)과 박정아(3표) 카리나(2표) 이효희(1표, 이상 IBK)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베띠는 득점 2위(311점), 공격종합(48.89%)과 서브(세트당 평균 0.52개), 후위공격 1위(50.00%)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또한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팀의 2위 등극에 기여했다.
한편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오는 2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서 열리는 우리카드-한국전력전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GS칼텍스-현대건설전에 앞서 진행된다.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우리카드 최홍석-GS칼텍스 베띠 데라크루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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