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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정진이 하차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예체능 팀 박진영, 강호동, 이정진, 서지석, 줄리엔강, 김혁, 이혜정, 존박은 '남의 동네 예체능' 남체능 팀 최현호, 이지훈, 박광재, 윤형빈, 팀, 조세호, 신용재, 크리스와 크리스마스 자선 경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남체능 팀을 53:43으로 누르며 6전 5승을 기록한 예체능 팀은 라커룸에 모여 승리를 만끽했다. 이때 존박이 "정진이 형 오늘 마지막 경기라서 준비했다"며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강호동은 "같이 땀 흘리고 샤워도 같이 하면서 어느 프로그램보다 정이 빨리 들었다"고 아쉬워하며 이정진이 농구 연장 결정으로 불가피하게 예정된 해외 스케줄이 겹쳐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진의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은 "죄송하다. 회사가 좀 어려워서 할 수 없이 중국으로 보냈다"고 대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어 이정진에게 팀원들의 마음은 담은 사인볼을 건넸고, 이정진은 "소중하게 잘 가지고 있겠다"며 "2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딪히면 일으켜 세워주고 아프면 도와주고, 이런 게 되게 좋았다"는 하차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차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인 이정진.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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