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후반기 첫 승, 그리고 헤인즈의 공백 속에서 거둔 첫 승이었다.
서울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68로 승리했다.
SK가 2쿼터까지 52-26 더블스코어로 앞설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코트니 심스, 최부경, 김민수 등 빅맨들을 내세웠다. 문경은 SK 감독은 "빅맨 3명이 나왔을 때 슈터들이 마음을 편하게 하면서 제공권 싸움을 다지고 가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좋은 수비에 의한 속공이 나와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빅맨들의 움직임을 단기간에 짜맞추기가 힘들었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연습 기간은 짧았지만 오늘(25일) 경기에서는 공수 양면에서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
수비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최부경, 김민수 둘이서 외곽 선수들을 스위치 디펜스로 임동섭, 차재영을 따라다니가 쉽지 않았을텐데 리바운드에 참여하면서까지 외곽 선수들 따라다닌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SK는 5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애런 헤인즈의 공백 속에서 후반기를 맞았다. 문 감독은 "국내 선수들끼리도 잠깐 뛰었지만 움직임도 별다른 차이 없이 잘 움직여줬고 3-2 드롭존도 잠깐 썼지만 앞선 3가드의 움직임이 좋아서 심스의 체력도 안배할 수 있었다. 나머지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얻게 한 경기였다"고 헤인즈의 공백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음을 말했다.
이날 SK에서는 심스가 34득점 14리바운드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문경은 SK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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